마약류 중복처방 경고 무시 85%, 고령자 부작용 주의

이 포스팅은 토스쇼핑 쉐어링크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경고창이 뜨는데도 처방이 그대로 이어지는 구조가 오히려 더 굳어졌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온 이 한마디가,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집에서는 가볍게 넘길 얘기가 아닙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근거로 공개된 수치를 보면, 마약류 중복처방 경고 이후에도 처방이 유지되는 비율이 올해 상반기 들어 눈에 띄게 올라갔습니다.

마약류 중복처방 경고 후 처방유지율 85% 핵심 통계
85%
2026년 상반기
경고 후 처방유지율
1,778만건
2021~2026년 상반기
누적 처방유지 건수
58.4%
전체 경고 중
65세 이상 비중(2026 상반기)

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출자료(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2026.10)

국정감사로 드러난 마약류 중복처방 현황

아편유사제, 정신신경용제, 최면진정제 세 효능군을 기준으로 보면 흐름이 뚜렷합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는 경고 후 처방유지율이 60%대 초중반에서 오르내렸는데, 2025년 73.8%로 올라섰고 올해 상반기에는 85.0%까지 뛰었습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중복처방 경고는 약 508만 건 나왔고, 그중 약 375만 건에서 처방이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전년보다 28.8% 늘어난 수치입니다. 효능군별로 보면 아편유사제는 2024년 51.0%에서 2026년 상반기 82.1%로, 최면진정제는 75.6%에서 88.5%로 올라갔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자료를 공개한 쪽에서는 경고 장치가 사실상 알림창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2021~2026년 중복처방 경고 후 처방유지율 추이 그래프 효능군별 처방유지율 2024년과 2026년 상반기 비교 그래프

고령층에서 더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

이 통계에서 50대 이상이 함께 봐야 할 부분은 연령 비중입니다. 세 효능군 전체 경고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1년 45.4%에서 2026년 상반기 58.4%로 커졌습니다. 아편유사제만 떼어보면 같은 기간 50.4%에서 66.4%까지 올라, 경고 세 건 중 두 건이 65세 이상에서 나오는 셈입니다. 마약성 진통제와 수면제를 함께 복용하는 경우 낙상이나 호흡억제 위험이 커진다는 점도 함께 지적된 부분입니다. 본인이 해당 연령대이거나 부모님 세대의 약 복용을 챙기는 입장이라면, 이 숫자가 그냥 남의 통계로만 보이지는 않을 겁니다.

지금 확인해볼 점

2026년 12월부터는 마약류를 처방할 때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확인이 의무화될 예정입니다. 제도가 바뀌기 전에 미리 해볼 수 있는 일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먼저 본인이나 부모님이 복용 중인 약 목록을 한 번 정리해보는 것, 진통제와 수면제를 같은 시기에 처방받고 있다면 병원 방문 시 이 부분을 먼저 얘기해보는 것, 그리고 경고 안내를 받았는데도 처방이 유지됐다면 그 이유를 의료진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입니다. 약을 스스로 끊거나 줄이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판단은 의사와 약사의 영역이고, 환자가 할 수 있는 건 상황을 정확히 알고 가는 것입니다.

매일 챙기는 약이 늘어갈수록

약 복용을 오래 이어가는 분들 사이에서 평소 몸 상태를 함께 관리하려고 챙기는 성분이 따로 있다는 이야기,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요즘 많이들 찾는다는 그 성분, 지금 확인해보세요.

지금 확인하기

자주 묻는 질문

Q. DUR 경고가 뜨면 지금 먹는 약을 바로 바꿔야 하나요?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의사가 환자 상태를 보고 필요하다고 판단해 유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경고가 왜 떴는지를 알고 넘어가는 것이고, 스스로 판단해서 복용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조절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궁금한 점은 처방한 의료진이나 약국에 직접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약을 오래 복용 중이라면 이번 통계가 막연한 뉴스로 끝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미루면 본인도 모르게 위험이 쌓이는 문제이기 때문에, 오늘 복용 중인 약 목록을 한 번 꺼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래야 다음 병원 방문에서 더 정확한 대화가 가능해집니다. 관련해서 평소 복약 습관을 정리하는 글과 통증 관리 중 함께 챙겨볼 만한 내용도 아래에서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01
“관절약·진통제 달고 사시나요?” 매일 먹는 진통제가 깎아먹는 장기, 지키는 법

진통제를 오래 복용할 때 장기에 생기는 부담과 챙겨야 할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02
50대 부모님 만성질환 약과 영양제, 언제 먹어야 할까? 안전한 시간표 가이드

여러 약을 함께 드시는 부모님을 위한 복약 시간표 정리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이 글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성 콘텐츠이며, 특정 약물의 복용 중단이나 변경을 권고하지 않습니다. 복용 중인 약에 대한 판단은 반드시 의사·약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