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인정마크 확인법과 일반식품 오인광고 구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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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오인광고 적발 건수 증가 그래프

지난해 적발된 일반식품 부당광고가 1만 4,254건이었습니다. 이 중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할 수 있었던 광고만 7,244건, 전체의 절반을 넘습니다. 1년 전보다 64% 넘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마트나 온라인몰에서 비타민, 오메가3 옆에 나란히 놓인 정제·캡슐형 제품을 보면서 “이것도 건강기능식품이겠지” 하고 집어 든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 구매 전 체크리스트

☐ 포장에 “건강기능식품” 문구와 인정마크(원형 도안)가 있는지 확인

☐ 표시된 기능성 내용이 막연한 문구가 아니라 식약처가 인정한 구체적 표현 확인

☐ “질병 예방”, “치료”라는 표현이 있으면 일단 의심

☐ 제조원과 판매원이 다른 제품은 유통 구조를 한 번 더 찾아보기

☐ 원재료 함량에 비해 가격이 유독 높다면 이유를 확인해보기

정제·캡슐 형태라고 해서 전부 건강기능식품은 아닙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정제나 캡슐 형태로 만들어진 일반식품은 475개 업체, 5,320개 품목에 이릅니다. 멜라토닌, 글루타치온, 콘드로이친, 대마씨유 같은 성분을 내세운 제품들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제품은 법적으로는 ‘일반식품’이라 건강기능식품 인정마크가 없는데도, 생김새와 포장 문구가 건강기능식품과 거의 구별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자료에서 건강기능식품의 부당광고 적발 건수는 2023년 4,902건에서 2025년 2,045건으로 꾸준히 줄었습니다. 반대로 일반식품의 부당광고는 2023년 8,981건에서 2025년 1만 4,254건으로 늘었고, 그중 건강기능식품처럼 보이도록 만든 광고가 절반을 넘겼습니다. 단속이 강해질수록 건강기능식품 쪽은 조심스러워지고, 상대적으로 느슨한 일반식품 쪽으로 광고가 옮겨가는 모양새입니다.

침향환·멜라토닌, 실제로 무엇이 문제였나

지난 10월 13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는 먹는 알부민, 식물성 멜라토닌, 침향환이 구체적으로 거론됐습니다. 특히 침향환은 제조업체와 판매업체가 분리된 유통 구조 때문에 소비자가 제약회사가 만든 제품으로 오인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침향 함량에 비해 가격이 과도하게 책정된 사례도 함께 언급됐습니다. 식약처는 제조원이 우회적으로라도 부당광고에 관여한 사실이 확인되면 더 엄격하게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과징금 상향 같은 제도 개선은 아직 국회와 협의 단계입니다.

50대 이상이라면 관절이나 수면, 눈 건강을 챙기려고 이런 제품을 꾸준히 찾아보셨을 가능성이 큽니다. 문제는 포장만 봐서는 이게 정식 건강기능식품인지, 그냥 그런 느낌을 주는 일반식품인지 바로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 이 마크, 한 번만 확인하면 됩니다

매번 성분표를 다 외우긴 어렵습니다. 포장 앞면의 원형 인정마크 하나만 찾아보는 습관을 들이면, 오인 광고에 흔들릴 일이 줄어듭니다. 요즘 많이들 챙기는 영양제도 이 마크 기준으로 한 번 더 걸러보시는 걸 권해 드립니다.

인정마크 확인된 제품 보기

표시사항, 이렇게 비교해서 보시면 됩니다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식품 인정마크 비교

같은 매대에 놓인 두 제품을 비교할 때는 성분명보다 표시 형식을 먼저 보시는 게 빠릅니다. 건강기능식품은 포장 어딘가에 반드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인정마크를 함께 표시합니다. 일반식품은 이 문구를 쓸 수 없기 때문에, 대신 “면역”, “관절”, “체지방” 같은 단어를 은근히 흘리는 방식으로 기능을 암시합니다. 이런 문구가 눈에 띄는데 정작 “건강기능식품” 표시가 안 보인다면, 그 제품은 일반식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온라인 구매라면 상세페이지 하단의 식품유형 표기까지 한 번 내려서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SNS나 오픈마켓 광고 문구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실제 제품 정보 페이지에서 식품유형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적혀 있는지 직접 확인하는 습관이 가장 정확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정제나 캡슐 모양이면 보통 건강기능식품 아닌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모양이나 복용 방식은 법적 분류와 무관합니다. 포장에 적힌 식품유형과 인정마크로만 구별됩니다.

Q. 이미 구매한 제품이 오인광고 제품이었다면 어떻게 하나요?
건강에 해롭다는 뜻은 아니지만, 광고에서 기대했던 효과를 법적으로 보장받는 제품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두시면 됩니다. 불만이 있다면 한국소비자원이나 식약처 식품안전나라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Q. 침향환처럼 제조사와 판매사가 다른 제품은 무조건 피해야 하나요?
무조건 피할 필요는 없지만, 유통 구조가 복잡할수록 가격과 함량 정보를 한 번 더 비교해 보시는 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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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문구를 꼼꼼히 챙겨보는 게 번거롭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정확하게 확인하셔서 기대했던 효능은 없고 가격만 비싸게 제품만 구매하게 되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영양제를 고르실 때는 인정마크부터 먼저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광고가 아니라 제품 자체를 보고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 제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성 콘텐츠이며, 특정 제품의 효능이나 위해성을 단정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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