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알부민식품·다이어트보조제 부당광고 실태와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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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수치

알부민식품 생산량 3년 만에 약 21배 증가
관련 온라인 부당광고는 올해 8월에 이미 작년 전체치 넘어섰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자료가 지난 10월 공개되면서, 50대 이상 소비자들이 특히 눈여겨볼 만한 알부민식품 부당광고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마시는 형태의 알부민 제품이 빠르게 늘었고, 그만큼 표시·광고를 둘러싼 지적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알부민식품 부당광고, 생산량이 21배 늘어난 배경

알부민식품 부당광고가 늘어난 배경에는 가파른 생산량 증가가 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알부민식품 생산량은 2022년 44톤에서 2023년 74톤, 2024년 237톤을 거쳐 2025년에는 5,242톤으로 뛰었습니다. 전년 대비 증가율로 보면 2,112%, 그러니까 1년 사이 생산량이 약 21배 커진 셈입니다.

문제는 이 급성장 속도만큼 광고 관리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제품명에 ‘알부민’ 또는 ‘ALBUMIN’이 들어간 식품의 온라인 부당광고 적발 건수는 2022년 20건, 2023년 9건, 2024년 11건으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다가 2025년 61건으로 뛰었고, 2026년은 8월까지만 벌써 63건으로 지난해 연간치를 넘어섰습니다.

여기서 꼭 구분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병원에서 혈관으로 투여하는 알부민 제제는 사람 혈청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쓰는 의약품입니다. 반면 시중에서 파는 알부민식품은 대부분 난백(달걀 흰자) 단백질로 만든 일반식품으로, 의약품도 건강기능식품도 아닙니다. 해당 의원실은 두 제품의 효능이 전혀 다른데도 일부 제품이 “고함량 알부민 영양제”처럼 홍보되는 사례가 이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식약처는 올해 4월, 6월, 9월 세 차례 현장 점검을 벌여 위반업체 20곳에 행정처분 요청과 고발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제도적으로도 캡슐·정제 형태 일반식품의 주표시면에 “의약품·건강기능식품 아님” 문구를 12포인트 이상으로 표시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알부민만의 일이 아닙니다, 일반식품 전체의 오인광고

비슷한 흐름은 다이어트보조제 쪽에서도 확인됩니다. 위고비·마운자로 등 비만 치료제 열풍을 타고 다이어트보조제 과장광고도 올해 들어 눈에 띄게 늘었다는 지적이 같은 국정감사에서 나왔는데, 이 부분은 저희가 따로 정리해둔 글이 있어 아래 “함께 보면 좋은 글”에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위원회의 또 다른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일반식품의 부당광고는 2024년 10,033건에서 2025년 14,254건으로 42% 넘게 늘었고 올해 8월까지 이미 8,792건이 적발됐습니다. 2025년 적발 유형 중에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가 50.8%(7,244건)로 가장 많았습니다. 반대로 정식 인증을 받은 건강기능식품 자체의 부당광고 적발은 2023년 4,902건에서 2025년 2,045건으로 줄었는데, 규제가 상대적으로 약한 일반식품 쪽으로 광고 수법이 옮겨간 것 아니냐는 지적도 함께 나왔습니다.

일반식품 부당광고 42% 증가, 건강기능식품 부당광고 58% 감소 비교 인포그래픽

정리하면, 건강기능식품 부당광고 자체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일반식품이 건기식처럼 둔갑해 광고되는 사례는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포장이나 광고 문구만 보고 판단하기 어려워진 셈입니다.

50대가 구매 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방법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제품 포장에서 식약처가 부여하는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 마크가 없다면 아무리 “영양제”, “고함량” 같은 표현이 붙어 있어도 법적으로는 일반식품일 뿐,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이 아닙니다. 제품명에 의약품 느낌이 나는 단어가 들어 있다고 해서 실제 효과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면 좋습니다.

요즘 많이들 챙기는 체지방 관리 관련 제품을 고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식약처로부터 체지방감소 등의 기능성을 개별로 인정받은 원료가 들어간 제품인지, 표시사항에 해당 기능성 문구가 실제로 적혀 있는지부터 살펴보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궁금한 성분이 있다면 과장된 후기보다 표시사항과 인증 여부를 먼저 비교해보는 쪽을 추천합니다.

표시사항부터 확인하고 고르셨나요?

요즘 많이들 챙기는 체지방 관리 성분, 과장 문구 대신 식약처가 기능성을 인정한 원료인지부터 확인해보세요.

인증받은 제품 확인하기

자주 묻는 질문

Q. 알부민 음료만 마셔도 체내 알부민 수치가 바로 올라가나요?
A. 보도에서 전문가들은 섭취한 단백질이 소화 과정을 거치며 분해되기 때문에, 마시는 알부민식품과 혈중 알부민 수치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된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습니다. 수치가 궁금하다면 건강검진에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Q. 제품명에 ‘의약품’ 느낌의 단어가 있으면 어떻게 확인하나요?
A. 포장 전면의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 유무와 표시사항의 기능성 문구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마크가 없다면 일반식품으로 분류된 제품입니다.

알부민식품이든 다이어트보조제든, 결국 선택은 포장만 보고 끌리는 마음보다 표시사항을 한 번 더 들여다보는 쪽이 유리합니다. 지금 당장 확인하지 않으면 다음 구매 때도 같은 광고 문구에 똑같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오늘 집에 있는 제품 포장을 한 번 꺼내 인증마크부터 확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이 글은 2026년 국정감사 자료 및 관련 언론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제품의 효능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건강기능식품 구매 전에는 식약처 인증 여부와 표시사항을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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