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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는 사람이 많아진 만큼, 몸에 맞지 않아 부작용을 겪었다는 신고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안전정보원의 이상사례 신고센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신고 건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은 이 자료에 담긴 구체적인 수치와, 어떤 증상이 나타났을 때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를 의심해봐야 하는지 정리해봤습니다.

3초 핵심 요약
1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 2025년 5,250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2소화기 관련 증상이 45.9%로 가장 많았고, 가려움과 어지러움이 뒤를 이었습니다.
3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제품에서는 급성간염으로 이어진 최고 위험도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목차
- 5년 사이 두 배 넘게 늘어난 신고 건수
- 가장 많이 나타난 증상은 소화기 이상
- 가장 심각했던 사례,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 올해 상반기 벌써 3,591건, 계속 증가하는 이유
- 이상반응이 의심되면 이렇게 확인하세요
5년 사이 두 배 넘게 늘어난 신고 건수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는 최근 몇 년 사이 꾸준히 늘어왔습니다. 2021년 2,064건이던 신고 건수는 2022년 1,835건으로 잠시 줄었다가, 2023년 2,342건, 2024년 3,611건으로 다시 뛰었고, 2025년에는 5,250건까지 늘어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5년 사이 두 배 넘게 늘어난 셈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 만큼 신고 건수도 함께 느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일 수 있지만, 그만큼 몸에 맞는 제품을 고르고 복용량을 지키는 일이 중요해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가장 많이 나타난 증상은 소화기 이상
신고된 이상사례를 증상별로 나눠보면 소화기 관련 증상이 45.9%로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이어 가려움 등 피부 증상이 18.4%, 어지러움이 11.8%, 그 밖의 증상이 10.6%로 집계됐습니다. 소화기 증상은 속이 더부룩하거나 설사, 복통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새로 먹기 시작한 건강기능식품이 있다면 이런 변화가 며칠 이상 이어지는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표시사항이 명확하고 위장 부담을 줄인 제품인지부터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제품 확인하기 →가장 심각했던 사례,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이번 자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위험도가 가장 높은 5등급 사례 2건이 모두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제품에서 나왔다는 점입니다. 두 사례 모두 급성간염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밖에도 입원이나 응급실 치료가 필요했던 사례가 32건, 고위험도인 4등급 사례가 5건 확인됐습니다.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은 체지방 감소 관련 건강기능식품에 흔히 쓰이는 원료인 만큼, 다이어트 목적으로 이런 성분을 챙겨 먹고 있다면 권장 섭취량을 넘기지 않는지, 간 관련 기저질환이 있는지부터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 상반기 벌써 3,591건, 계속 느는 이유
더 눈여겨볼 부분은 2026년 상반기 신고 건수가 벌써 3,591건에 달했다는 사실입니다. 작년 한 해 전체 신고 건수의 절반을 훌쩍 넘는 수준으로, 이 추세라면 올해 신고 건수가 지난해 기록을 다시 넘어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커지고 온라인으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채널이 늘어난 만큼, 제품을 고르기 전 표시사항과 섭취 시 주의사항을 확인하는 습관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상반응이 의심되면 이렇게 확인하세요
건강기능식품을 먹다가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났다면 먼저 복용을 멈추고 증상이 계속되는지 지켜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며칠 이상 이어진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의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이렇게 모인 자료가 앞으로 제품 안전 관리에도 활용됩니다. 여러 제품을 한꺼번에 복용하고 있다면 성분이 겹치지 않는지도 함께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체지방 관리가 목적이라면 개별인정형 원료 여부와 인정받은 섭취량을 표시사항에서 먼저 확인해보세요.
표시사항 확인하기 →자주 묻는 질문
Q.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는 어디에 신고하나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의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고, 소비자 상담 전화로도 접수가 가능합니다.
Q.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은 원래 위험한 성분인가요?
식약처가 기능성을 인정한 원료이지만, 이번 자료에서는 권장 섭취량을 넘기거나 간 기능에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 심각한 사례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표시된 섭취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무조건 이상사례로 봐야 하나요?
새로운 성분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증상이 며칠 이상 이어지거나 심해진다면 복용을 멈추고 확인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여러 건강기능식품을 같이 먹어도 되나요?
성분이 겹치거나 상호작용이 있는 조합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관련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 신고 건수가 늘었다는 건 제품이 더 위험해졌다는 뜻인가요?
제품 자체의 위험성이 커졌다기보다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는 사람이 늘고 신고 절차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영향도 함께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안전정보원 자료와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특정 제품이나 성분의 치료 효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이상반응이 의심되면 복용을 멈추고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