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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모님이나 시부모님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을 고르는 분들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지난 9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명절을 앞두고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 시기에 유독 부당광고가 늘어난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선물을 고르기 전에 어떤 내용인지, 그리고 건강기능식품을 살 때는 무엇을 봐야 하는지 정리해봤습니다.

⚡3초요약
💡원인: 식약처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온라인 쇼핑몰의 부당광고 308건을 적발했다고 9월 17일 밝혔습니다.
🟢해결책: 건강기능식품 선물을 고를 때는 인정마크, 표시정보, 광고 문구, 해외직구 여부까지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주의: 이번 적발 통계는 의약외품·화장품·의료기기 중심이고, 건강기능식품 자체의 적발 수치는 이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목차
1. 식약처가 적발한 것, 정확히 뭘까요
2. 건강기능식품은 이번 통계에 없었어요
3. 선물 고를 때 확인할 것들
4. 해외직구 제품은 한 단계 더 확인하세요
5. 2028년부터는 마크 색깔도 바뀝니다
식약처가 적발한 것, 정확히 뭘까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을 앞두고 온라인 쇼핑몰을 집중 점검해 부당광고 총 308건을 적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의약외품에서 45건이 나왔는데, 치약제가 ‘잇몸재생’이나 ‘편도결석 예방’ 같은 허가 범위를 넘는 표현으로 22건, 구중청량제가 ‘치주질환개선’이나 ‘충치예방’ 표현으로 17건, 치아미백제가 6건이었습니다. 화장품은 63건으로, ‘피부재생’이나 ‘노화방지’처럼 의약품 효능을 내세운 광고가 44건,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처럼 표기한 광고가 8건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건 의료기기 200건인데, 이 중 해외직구를 통한 불법유통 광고가 142건으로 저주파자극기 41건, 부항기 39건, 혈압계 31건, 자기발생기 31건 순으로 많았고, 나머지 58건은 일반 공산품을 의료기기처럼 오인하게 한 광고였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이번 통계에 없었어요
여기서 한 가지 짚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 식약처 발표는 의약외품, 화장품,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한 점검이라, 건강기능식품 자체의 적발 수치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별도로 추석 선물용 건강기능식품을 고르는 방법을 안내했는데, 핵심은 크게 네 가지로 정리됩니다. 포장에 인정마크가 있는지, 뒷면 표시정보를 확인했는지, 광고 문구가 과장되지 않았는지, 해외직구 제품이라면 표시사항이 제대로 돼 있는지입니다.
선물 고를 때 확인할 것들
먼저 포장 앞뒤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나 식약처 인정마크가 있는지 살펴보시는 게 첫 단계입니다. 이 표시는 식약처가 기능성과 안전성 평가를 거쳤다는 뜻이라, 명절 선물처럼 잘 모르는 브랜드 제품을 고를 때 기준으로 삼기 좋습니다. 그다음엔 제품 뒷면의 표시정보를 확인해보시길 권해요. 어떤 기능성 원료가 들어있는지, 하루 섭취량과 섭취 방법은 어떤지, 주의사항엔 뭐가 적혀 있는지까지 챙겨보면 받는 분의 건강 상태에 맞는 제품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 세대는 복용 중인 약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주의사항 문구를 한 번 더 챙겨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광고 문구도 눈여겨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즉각적인 개선이나 의약품 수준의 효과를 내세우는 광고, 소비자 체험사례를 앞세운 광고는 한 번 더 의심해보시는 게 안전합니다.
해외직구 제품은 한 단계 더 확인하세요
요즘은 해외 직구로 영양제를 선물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럴 땐 확인할 게 하나 더 있습니다. 수입업체명과 원재료명이 한글로 표기돼 있는지부터 보시고, 필요하다면 식약처 수입식품정보마루에서 해당 제품의 위해정보가 등록돼 있지는 않은지 조회해볼 수 있습니다. 앞서 나온 의료기기 해외직구 불법유통 142건도 대부분 국내 인증 없이 들여온 제품이었던 만큼, 해외 사이트에서 바로 결제하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2028년부터는 마크 색깔도 바뀝니다
같은 날 식약처는 또 하나의 소식을 함께 전했습니다. 지금의 청록색 건강기능식품 인정마크가 일반식품의 HACCP 표시와 색상, 형태가 비슷해 헷갈린다는 지적이 있어왔는데, 앞으로는 붉은색 바탕에 체크 표시가 들어간 마크로 바뀝니다. 다만 당장 이번 추석부터 적용되는 건 아니고, 2028년 1월 1일 이후 제조되거나 수입 선적되는 제품부터 순차 적용됩니다. 그러니 이번 명절엔 기존의 청록색 마크를 기준으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포장에 인정마크가 없으면 다 가짜 제품인가요?
A. 정식 건강기능식품이라면 식약처 인정마크나 ‘건강기능식품’ 문구가 있어야 합니다. 다만 이 표시가 없다고 전부 위조 제품이라기보다는, 애초에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 일반식품으로 분류된 제품일 수도 있어서 표시사항을 꼼꼼히 대조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Q. 해외직구로 산 영양제도 인정마크가 있어야 하나요?
A. 해외 제품은 국내 개별인정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마크가 없는 경우가 흔합니다. 대신 수입업체명과 원재료명이 한글로 표기돼 있는지, 식약처 수입식품정보마루에 위해정보가 등록돼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보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Q. 부당광고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A. ‘즉각 개선’이나 ‘완치’처럼 의약품 수준의 효과를 내세우거나 소비자 체험사례를 앞세운 광고는 한 번 더 의심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의약외품이나 화장품이라면 의약품안전나라에서 실제 허가받은 효능과 광고 내용이 일치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건강기능식품 마크는 지금 당장 바뀌나요?
A. 아니요. 청록색에서 붉은색 체크 표시로 바뀌는 시점은 2028년 1월 1일 이후 제조되는 제품부터입니다. 이번 추석에는 기존 청록색 마크를 기준으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 이 글은 식약처 및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정보이며, 개별 제품의 효과나 적합성은 표시사항과 전문가 상담을 통해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